▲김종수 교수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역사전공 김종수 교수의 저서 ‘숙종시대의 군사체제와 훈련도감’이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는 ‘2019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우수학술도서는 기초학문분야의 우수도서를 선정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우수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저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우수학술도서는 국내 대학 도서관 등에 보급돼 교수 및 학생들의 교육․연구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종수 교수의 ‘숙종시대의 군사체제와 훈련도감’은 조선의 군제사에 대한 기존의 연구와 통설을 비판적으로 살피면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을 겪으며 군사체제가 완비되는 조선후기 숙종시대를 중심으로 당시 군제사의 특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에서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종수 교수는 “조선시대의 왕권이 신권에 비해 약했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실제 조선후기 정치는 당파가 아닌 국왕 중심으로 이뤄졌음이 여러 자료를 통해 확인됐고, 군통수권자인 왕의 권한은 막강했다”면서 “조선후기는 조선전기와 달리 군제가 편제됐던 시기로,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 군제사에 대한 기존의 연구와 통설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