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캠프를 진행하기로 해 학생․학부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16~17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2019 미래 금융인을 위한 역량강화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도내 직업계고에 재학 중인 1~2학년 중 금융권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모두 42명이 참여한다.
캠프는 첫날 한국은행 전북본부를 견학하며 돈과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 컬러 이미지메이킹 교육과 금융기관의 유형 및 자격증 안내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면접지도와 특성화고 출신 선배 금융인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각각 군산여상․남원제일고․전주상업정보고․완산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지방은행과 시중은행, 농협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4명의 선배가 참여해 금융권 취업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금융과 관련된 지식을 익히고, 예비 금융인으로서의 마운드를 함양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선배 금융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22~23일에는 농업계, 27~28일에는 공업계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