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 살면서도 고향의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대창의 조시영 대표는 18일 고향 군산의 교육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재경군산향우회 회장을 지낸 조 대표의 장학금 기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기탁금만 1억1,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조 대표는 또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사에도 매년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등 특별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시영 대표는 “지역의 인재를 육성해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군산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남다른 애향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지역 교육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장학금을 전달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장학금은 군산의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대창은 비철금속 중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1974년 대창공업사를 설립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4,534억원의 매출액과 상시종업원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서원을 비롯해 에쎈테크, 태우금속, 아이엔스틸 등 4개 회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