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은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일 동안 관내 초등학생 5~6학년, 중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19 초․중학생 독서토론교실(독서디베이트캠프)을 시작했다.
독서토론에서 활용하는 디베이트는 책이나 글을 읽은 후 찬반이 명확한 논제를 정해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들어 상대방을 설득하는 ‘형식을 갖춘 토론’이다.
이번 독서토론교실에서는 미리 배부한 도서 2권 ‘섬(아미 그레더, 보림)’, ‘열세 번째 아이(이은용, 문학동네)’를 활용, 분석적 책 읽기와 독서디베이트의 개념을 이해하고 기법을 익혀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는 주장글의 형식을 알아보고, 단계적 디베이트인 퍼블릭 포럼 기법으로 주제 토론을 모둠별로 실시하며, 이보다 더 나아가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입론과 반론을 작성하고 이해하며 교차로 질문해 토론하는 K-CEDA 구조로 모둠별 주제토론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광순 교육장은 “이번 독서토론교실이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과 협동적,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고, 책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고 성장시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