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간호대는 대학환경의 다양한 변화의 시대에 따라 간호대학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따른 교수학습의 혁신과 관련 전임교수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화제를 받고 있다.
‘간호대학 역량향상 방향 세미나’가 최근 군산간호대학교 행정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에 앞서 김순자 총장은 “최근에 혁신이라는 말이 더 자주 들리는데, 교육혁신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되는 것 같다. 어떻게 혁신할까 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 와중에 외부의 새로운 시각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런 기회에 우리 대학이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류형선 전북과학대 교수가 ‘다양한 학사제도 소개’,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 사례’, ‘교수학습 혁신’의 순으로 강의했다.
류형선 교수는 “직업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대학 인재상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는 직무 및 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고, “융·복합 직업의 생성에 따라 학사제도도 유연해지고 학제간 융합 교육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해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의 적용을 위해서는 교수자의 교수학습 역량 개발이 지속적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세미나 진행 중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전개하기 위해 역량도출 과정의 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혁신과 미래교육이라는 차원에서 간호대학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온고지신’이란 말처럼 현재 하고 있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제시됐다”며 “앞으로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것이 혁신이 아니라 적정수준의 교육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학이 가야할 길을 정하는 것,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 것처럼 대학에 맞는 것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