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국내외 역사문화탐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청소년들의 국내·외 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처음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거쳐 196명(국내3개팀, 국외3개팀)을 대상으로 여행안전수칙, 상세일정, 역사적 의의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지난달 6일부터 시작해 이달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강임준)이 주최한 이번 역사탐방은 주관단체인 군산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 국제교류원, (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1318해피존행복스케치, 각 고등학교 및 학부모가 적극적인 참여와 효율적인 운영지원 등 강한 결속력으로 뭉쳐 역사문화탐방을 떠남에 있어 부족함 없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국외 탐방은 중국 2개팀, 일본 1개팀으로 지난 7월 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중국 산동, 청도 탐방에서는 우리나라와 연계된 중국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중국 청도의 발전한 현재 모습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며, 중국 백두산 등정과 항일 및 고구려 유적지답사(여순감옥, 관동법원, 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비 등)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기회였다.
또 ‘조선통신사의 자취를 찾다’라는 주제로 떠난 일본의 시모노세끼, 오사카, 오가키 문화탐방을 통해 근현대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오사카이즈미시 도톳리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국내 탐방 3개팀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울릉도·독도 탐방을 통해 우리 선조의 독도수호 의지와 역사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거제, 통영, 남해의 거제포로수용소, 이순신 공원 탐방등을 통해 6.25전쟁의 참상 및 한산대첩 등 민족 역사 교육현장을 체험했고, 파주, 강화의 임진각, DMZ, 전쟁박물관 탐방을 통해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과 평화통일 발전에 대한 현장체험이 되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다.
강임준 이사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서 지역청소년들이 여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여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역사 탐방이 되도록 추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