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중국 형수대와의 한중 교류 초청전을 개최했다.
‘HARMONY:하모니’를 주제로 한 이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주문화공간 기린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군산대 교수진과 중국 형수대 교수진이 작품 교류 활동을 통해 한중 우호를 증진하고, 지역사회 미술문화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미술관이 장르별로 기획한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문화예술교육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중국형수대는 군산대와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한 자매대학으로, 이번 전시회는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형수대 리 타오, 쩡펑 교수 등 36명이 출품했다. 군산대에서는 고석인, 김병옥 등 교수 33명이 출품해 모두 69편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에 작품을 출품한 고석인 군산대 미술학과 교수는 “현대사회에서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모두가 공감하고 있고, 특히 대학과 대학 사이의 학술 교류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면서 “양교의 협력과 조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중국과 한국 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형수대는 중국 하북성 형수시에 소재한 대학으로 현재 15개 단과대학, 2개 공과학부, 54개 학부 및 학과가 있다. 전임교원은 900여 명, 재학생은 1만4,000명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