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씨름부가 제5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해 대학부 개인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호원대 씨름부는 최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땄다.
소장급(80kg이하)에 출전한 이승훈 선수(스포츠경호학과 2)는 8강전에서 단국대 이병용 선수에게 1대0으로 승리했고, 준결승전에서는 대구대 노재준 선수에게 아쉽게 2대0으로 패하며 3위에 입상, 청장급(85kg 이하)에 출전한 정정원(스포츠경호학과 2)도 8강전에 경남대 김태우 선수에게 1대0으로 승리했고, 준결승전에 진출해 이 체급 최강자 울산대 노범수 선수와 대결에서 치열한 시합을 했으나 아쉽게 2대1로 역전패 하며 3위에 입상했다.
온형준 감독은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대비를 위해 철저한 준비와 운동을 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호원대 씨름부는 지난 2018년에 창단해 지난 2년 동안 전국장사 씨름대회에 참가, 대학부 개인전 출전 금메달 2개, 동메달 15개 획득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창단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26명의 대학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씨름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온형준 호원대 씨름부 감독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고, 1학년 황성하 선수는 대표선수로 선발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