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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좋은 일자리 없다는 것은 ‘편견’

군산총학생회협의회, 지역 내 대장정 통해 기업탐방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9-06 11:30:43 2019.09.06 11:30:4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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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강소․중소․중견기업 및 관공서 방문

 

  “군산에 일자리가 없다는 편견을 떨쳐버리고자 관내 기업들을 방문, 직접 활동과 경험을 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또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찾아나서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최근 지역 내 대장정을 통한 기업순례를 실시했던 김재민 군산총학생회협의회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타지가 아닌 군산을 돌아보게 된 계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군산총학생회협의회는 올해 창단됐으며, 지역 소재의 5개 대학(군산대․호원대․군장대․군산간호대․서해대) 총학생회가 군산시를 더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모인 비영리단체다. 김재민 의장은 군산 출신으로 호원대에서 총학생회장을 2년 동안 역임했으며, 전라북도총학생회협의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졸업 후에도 총학생회 후배들과 연락하면서, 군산에도 총학생회협의회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군산에 내려와 군산총학생회협의회를 만들고, 전라북도총학생회협의회에서 진행했던 기업순례를 군산시로 포커스 맞춰 관내 기업순례 대장정을 계획하게 됐다.

 여름방학을 통해 실시됐던 지역 내 기업순례 ‘동행’ 프로젝트는 군산시청 산업혁신과와 관내 관공서 및 업체들, 각 학교 총동창회의 협조를 받아 3박 4일간 이뤄졌으며, 스텝 및 지역 대학생․청년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관내 대학생 2만명 중 타 지역 학생들을 군산으로 끌어 모으기 위한 목적과 군산에 일자리가 없다는 편견을 버리고 관내 기업을 방문, 직접 활동과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찾아나서야 한다는 취지하에 진행됐다.

 이들은 1일차에 출정식을 갖고, 철길마을․구암교회․나포 불주사 등을 관람하는 등 국토순례가 이뤄졌으며, 2일차에는 새만금 비응공원․장자도․선유도를 들려 도보 및 환경 봉사활동과 새만금 명성교회에서 정치인과 청년들의 토크콘서트가 실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지역 기업탐방이 진행됐는데, 학생들은 창원금속공업(주)을 비롯해 솔베이 실리카코리아, 전북인력개발원, 대왕제지(주), (주)지에스엠, 탱크탱크(주), (주)에스비씨, 수림산업(주), 우진ENG 등 관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강소․중소․중견기업 등을 돌아봤다.

 또한 산단 민원센터, 비응 파출소, 한국산업단지 전북지역본부, 전북 새만금산학융합본부 등 여러 관공서들을 방문해 관공서에서 하는 업무와 역할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김재민 군산총학생회협의회 의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저희 취지를 듣고 ‘고맙다’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더운 날씨에도 힘이 났다”면서 “특히 관광지에 가서 외지인들에게 지역 학생들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 바람이 이뤄진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도와주신 군산시청 직원 분들을 비롯한 새만금 명성교회, 아리울수산, 한성필하우스, 대왕제지(주), 롯데주류(주), 왕뚜껑 생삼겹살 등 여러 기관․단체 분들께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군산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어려운 경제상황에 지치고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역 청년들도 앞장서 군산시를 살리기 위해 노력 할 테니 군산시민들 또한 희망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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