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영국 대사인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가 군산대학교와 영국 해상풍력 연구 관련 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군산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군산대와 대한전기협회가 지난달 7월 영국 해상풍력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ORE Catapult는 영국 내 해상 풍력분야 교육 및 훈련을 선도하고 있는 정부출연 연구소인데 체결한 MOU에 따른 후속작업으로, 해상풍력 발전산업 및 군산대와 군산시, 영국의 협력방안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 회동에는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해 마크 버티지 경제 참사관, 곽병선 군산대 총장, 양현호 기획처장, 이장호 해상풍력 연구원장, 박시균 국제교류 교육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동에서 군산시와 군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산업 관련 정책과 영국의 국제 연구 활동, 해상풍력 기술 및 교육과 정보공유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회동에 앞서 군산대 총학생회 임원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군산대 해상 풍력 연구원과 영국 해상 풍력 연구 관련기관 사이의 활발한 교류활동에 대한 비전을 설명, 학생들의 질의 응답을 받았다.
군산대는 이들 선진기관들과 기술교류 및 전문연구센터 설립 협력 등을 위한 유대관계를 구축, 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선진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대형 터빈 실증기관’으로 지정돼 해상풍력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고,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컨소시엄도 구성해 전문위원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해상풍력의 메카로 성장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의 군산대 방문을 계기로 군산대와 군산시, 영국 주요 풍력산업 기관 등과의 협력이 더욱 긴밀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