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동스스로 자기권리 확산을 위한 ‘맘껏광장’이 유네스코의 지속가능 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하 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정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는 23일 전국 최초로 조성된 아동권리광장인 맘껏광장 프로젝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2019년 한국형 지속가능 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받았다 밝혔다.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공공 및 민간기관과 학교 등 한국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를 발굴,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해 국내외로 널리 확산하는 등 우리 사회 내에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가치관과 ESD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맘껏광장은 성인들의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동 스스로 자기권리 확산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군산시가 공동 조성했다.
맘껏광장 프로젝트는 광장 조성 목적에 맞게 기획부터 운영까지 아동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아지트 형태의 카페테리아, 자아실현 거울, 역사의 길 등을 설치하고 학교 밖 민주시민광장, 역사바로알기, 자유 축제 등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아동들이 활발하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자치활동 프로그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아동 참여를 통한 광장 조성과 모범적 운영 노력에 대한 인증을 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보다 많은 아동이 참여하고 아동권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