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오봉초등학교(교장 정혜영) 학생들이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오봉초 6학년 학생 7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지리산 일대와 섬진강 주변을 자전거로 하이킹하며,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를 응원했다. 올해 1학기에 새만금 일대를 자전거 하이킹 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오봉초는 전교생 40여 명의 작은 학교지만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새만금잼버리대회’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백두대간에서 새만금 잼버리를 외치고 온 것이다.
첫째 날에는 지리산 노고단을 등반하며, 만나는 이들에게 “새만금 파이팅! 잼버리 파이팅!”을 외치며 잼버리대회를 홍보했고, 둘째 날에는 곡성 섬진강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깃발을 휘날리며 관광객들에게 새만금 잼버리를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명준 학생은 “새만금 잼버리가 열리는 4년 뒤에는 고등학생이 되는데, 새만금 잼버리 자원봉사자로 지원해서 세계 각국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혜영 군산오봉초등학교장은 “초등학생들의 작은 정성과 소원을 담은 세계 새만금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더불어 우리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