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오봉초등학교(교장 정혜영) 학생들이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6학년 학생 7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지리산 일대와 섬진강 주변을 자전거로 하이킹하며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를 응원했다. 지난 1학기때에 이어 두번째다.
오봉초는 전교생 40여명의 작은 학교로 우리고장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새만금잼버리대회를 지역민들에게 알리고자 백두대간에 새만금 잼버리를 외치고 온 것이다.
첫째날에는 지리산 노고단을 등반하며 만나는 이들에게 “새만금 파이팅! 잼버리 파이팅!”을 외쳤고, 둘째날은 곡성 섬진강 주변을 하이킹하며 관광객들에게 새만금 잼버리를 소개했다.
김명준 학생(6)은 “새만금 잼버리가 열리는 4년뒤에는 고등학생이 되는데 새만금 잼버리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세계 각국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부진 다짐을 했다.
정혜영 교장은 “초등학생들의 작은 정성과 소원을 담은 세계새만금 잼버리가 우리지역 새만금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더불어 우리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