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일관)은 최근 군산시간여행축제 주무대(구시청 광장)에서 ‘군산청소년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했다.
군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에 처음 창단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군산교육지원청의 예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56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찾아가는 연주회는 지난 2018년 8월 롯데몰 군산점에서 첫 연주회를 개최한 후로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의료원 등 다양한 곳에서 연주활동을 하며 군산시민들 뿐 아니라 군산을 방문한 타지역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8월 롯데몰 군산점, 9월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1004의 하모니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연주회는 모차르트 심포니 No.25, 호두까기 인형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트로트 메들리 등 일반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했다.
‘군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연주회’는 이후에도 군산 교육 예술축전, 연리단 정기연주회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연주를 감상한 한 시민은 “작년 이맘때도 군산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를 인상깊게 감상한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연주 실력이 더 향상된 것 같다”며 “앞으로 어떤 곳에서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말했다.
박일관 교육장은 “군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연주회는 정기연주회 외에도 학생들이 더 많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군산시민들에게 선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곳에서 활발한 연주회를 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