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가 1일부터 학부모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전북도교육청은 투명하고 공정한 유아모집 및 선발을 위해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사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통한 유아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희망하는 유치원을 검색해 입학을 신청하는 등 모집부터 선발 결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치원 지원 때마다 학부모들이 유치원을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 전북지역에서는 국․공립유치원 359개원 전체가, 사립유치원은 144개원 가운데 109개원(1일 오전 10시 기준)이 처음학교로에 등록했다. 특히 군산지역에서는 국․공립유치원 40개원, 사립유치원 25개 전체가 처음학교로에 등록했다.
처음학교로를 이용하고자 하는 학부모는 우선모집(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의 경우 오는 11월 5~7일 입학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이어 오는 11월 12일 결과 발표를 하고, 등록은 11월 13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다.
일반모집은 11월 19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결과 발표는 11월 26일 오후 3시이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 아동은 11월 27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유치원 등록을 해야 한다. 이어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대기자 관리 및 추가모집 기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는 지난 2017년 몇 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다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돼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