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해양건설공학과가 2019년도에만 10명이 공사 공채에 동시 합격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타 대학교에서 보기 힘든 것으로 국토정보공사 7명, 코레일 2명, 한국농어촌공사 1명 등 10명의 학생이 동시에 공사 공채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해양건설공학과는 졸업생 취업률 향상만이 아니라 취업만족도 제고에 있어서도 단연 돋보인다.
학과는 매년 자격증반을 운영하며, 지역 우수기업 및 공사 견학, 학생 수요 맞춤 교육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종합적인 교육시스템을 운영해 왔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들 각자에게 맞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매년 다수가 토목기사와 측량기사, 건설 및 산업안전기사, 화약류관리기사, 해양환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졸업 후 실무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 및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형 교육을 강조한 것도 성과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사의 지방이전에 따른 지역인재 확충에 대한 노력과 우수한 교수진이 이에 적극 대응한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우익 해양건설공학 융합전공주임은 “전통적인 건설 분야뿐 아니라, 항만건설 및 설계, 해상풍력발전, 해저터널설계, 지반조사, 내진설계, 해양계측 등 해양건설과 관련한 이론과 실무 위주 교육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켰기 때문에 공사합격자를 다수 배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