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소년들과 군산대 학생들이 옛 군산월명초등학교 운동장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활동을 벌였다.
군산월명초가 수송동으로 이전 신설함에 따라 남겨진 부지에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이 들어섰고, 이에 중․고등학생 60명과 대학생 및 교사 20명은 오는 16, 17일 양일간 이곳에 손수 벽화를 그리며 멋들어지게 만들기 위해 나섰다.
이 활동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서 본인들의 공간을 꾸미고, 청소년들의 교육활동을 지역 대학생들이 함께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유경아 담당교사는 “벽화그리기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서준 군산대 학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을 지역청소년들의 자치활동 공간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은 ‘청소년 스스로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