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생물학과 손주형, 한윤종 두 학생이 최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주최한 ‘2019대학생 생물분류 분야 연구 공모전’(이하 분류연구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분류연구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우리나라 자생생물 영역(식물, 곤충 및 무척추동물, 척추동물, 미생물, 원생동물 등)에서 특정 생물군에 대한 분류 연구를 계획해 공모하는 대회다.
손주형, 한윤종 학생은 국내 천적 기생벌 자원인 장승입고치벌아과와 꽃파리고치벌아과의 형태 및 계통학적 분류를 주제로 공모했다.
서류심사를 통해 상위 10팀에게만 주어지는 2차 심사에 선발됐고, 최종심사에서 연구보고서 및 프레젠테이션 평가 결과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어싿.
김효중 군산대 생물학과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평소 분류학에 관심이 많던 학생들이 오랜 기간 준비해 이룬 쾌거로써, 향후 학생들이 분류학자로 성장한다면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농업에 활용성 있는 천적자원 발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