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국어국문학과 최동현 교수가 제27회 목정문화상 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목정문화상은 고 목정(牧汀) 김광수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문학․미술․음악 3개 부문에 걸쳐 현재까지 모두 78명(단체 포함)에게 시상했다.
최 교수는 1985년 ‘남민시’ 동인지 “들 건너 사람들”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이후 판소리 연구에 전념해 “판소리란 무엇인가” 등 6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또 지난해에는 시집 “바람만 스쳐도 아픈 그대여” 및 “최동현 문선”을 출간하는 등 창작․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전북작가회의 회장과 전북민예총 초대회장을 맡아 전북 문화계의 발전에 이바지했고, 특히 판소리학회장 및 전북도문화재위원회 위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더불어 지난 1992년부터 군산대에서 27년간 재직하면서 인문대학장과 대학원장을 맡아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