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이하 소방서)가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내 어린이집․학교 및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소방서는 12월 한 달 간 어린이들에게 119안전센터를 개방해 소방서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OPEN 소방서’를 운영 중으로, 이 프로그램은 센터별로 상이할 수 있으나 꼬마소방관 방화복 착용하기, 소방관과 사진 찍기, 소화기 사용법, 소방차량 탑승하기, 방수체험 등이 이뤄지는데, 현재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인기가 자자하다.
이에 최근 타타대우 어린이집(원장 정영실) 원생 10여명은 지곡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화재․구조․구급 및 생활안전 출동 등 소방서에서 하는 일, 긴급한 상황발생 시 어린이가 해야 할 행동 등 119신고요령, 소방펌프차 및 차량소개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또 소방서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기간 내 소방서를 견학했던 관내 7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사진을 제출하면 나만의 우표 만들어주는 어린이 안전체험 사진 공모전을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
어린이 안전체험 사진 공모전은 소방서를 견학하는 어린이들에게 소방관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 심어주고, 소방서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남겨줌과 동시에 어린이가 참여하고 홍보하는 이벤트를 통해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했던 행사다.
이외에도 소방서는 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고 진로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직업의 이해를 위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중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진로 탐색에 주력하는 학기)를 이용해 현재까지 올 한 해 동안 14건․262명의 지역 학생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방공무원 직업 이해 및 비전 소개, 소방공무원 채용과정 소개, 화재진압․인명구조․응급처치 등 직업체험, 멘토 상담 등의 내용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학창시절부터 장래를 결정해 관련학과인 응급구조학과와 소방행정학과를 진학하고 소방관이 된 멘토와의 상담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OPEN 소방서는 가정의 달 5월과 올해 12월(겨울철 특수시책) 각 한 달간씩 진행하며,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은 연중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관내 대형화재 발생, 체험 관내 화재 발생 시 중단 및 취소될 수 있으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방수체험이 불가능하니 참고해야한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안전에 대한 교육은 아무리 강조돼도 부족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OPEN 소방서와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119를 보다 가깝고 긍정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OPEN 소방서는 각 센터별로(지곡센터 450-0273․금동센터 450-0274
․소룡센터 450-0276․비응센터 450-0279․항만센터 450-0275․경암센터 450-0277․대야센터 450-0278) 예약하면 되고,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의 교육일정 협의와 문의사항은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450-0246)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