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손을 잡고 지역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와 네이버는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8일 군산시청과 이달 13일 성남에 소재한 네이버 본사에서 2차례 실무회의를 가졌다.
두 기관은 ‘네이버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군산’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군산’는 네이버가 가진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군산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코딩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모두 6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120명의 학생들이 코딩교육을 수료할 예정이다.
김봉곤 시 기획예산과장은 “국내 최대 포털 기업인 네이버는 첨단 콘텐츠 산업은 물론 AI산업 등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이번 협의된 지역 연계사업을 계기로 네이버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향후 지역발전을 위한 추가 사업발굴에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군산시가 기업을 직접 찾아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템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기업 입장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지 같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미래산업, 첨단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