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백교육자로 회자되는 청담(靑潭) 두진열 선생의 추모문집 출판기념회가 열려 화제다.
지난 14일 개최된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김관영 국회의원, 한안길 시의원,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두창모 전 옥구군 교육장, 고정곤 전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김정준 추모문집발간위원장, 김조현 전 회현초등학교장 등 청담선생 재직 시 동료교직자 및 제자, 친척 등 60여명이 참석해 추모문집 발간을 축하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두진천 전 군산중앙초등학교장의 사회로 청담선생의 약력 및 내빈 소개를 비롯해 김정준 추모문집발간위원장의 발간사, 김관영 국회의원․이진원 군산문화원장 의 축사, 유족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청담 두진열 선생은 군산시 회현면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말인 1940년에 3종교원시험에 합격해 교육계에 입문했고, 1950년 옥구교육구청 장학사, 1960년 전북도 문교사회국 장학관, 1962년 옥구 회현국민학교장, 군산국민학교장등으로 16년 동안 재직하면서 해방 및 건국 후 전북 초등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참교육자 및 청백교육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준 문집발간위원장은 이날 “청담선생은 참교육자 및 청백교직자로 후배교직자들의 귀감이 된 지방교육계의 거목이었다”며 “청담선생의 참교육 정신과 청렴한 교육자상을 이어받아 우리고장 교육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집은 제1부에는 당시 후배교직자 및 제자 그리고 지인 등의 35편의 회고글을 수록했고, 제2부에는‘혁신돼야 할 교육기술’ 등의 청담선생의 교육논고와 산고등 20여 편이 실려있으며, 제3부에는 일기 및 서예 휘호가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