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는 올해 타타대우상용차(주), ㈜명신 등 도내 주요 기업․기관들과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제반업무의 유기적 협력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호원대는 지난 19일 총장실에서 강희성 총장과 박호석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신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 담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 ▲기술지도 및 경영자문 ▲학술 정보의 교류 ▲산업체와 연계된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산업체 현장실습 및 인턴십 교육협력 ▲시설 및 기자재 공동 사용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강희성 총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호원대 기계자동차공학과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
축해 전기자동차 분야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춰 전문 기술을 활용하고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군산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앞장서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석 부사장 또한 “호원대와 명신과의 협약으로 군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분야 생산관리에 역점을 둬 침체돼있는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호원대는 올해 한국전기공사협회전북도회(회장 김은식)와 타타대우상용차(대표 김방신)와 협약을 체결해 큰 화제를 모았다.
호원대와 한국전기공사협회전북도회는 지난 3월 미래형 수송 추진시스템 산업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전기․수소차 산업 및 인력양성에 대한 공동협력과 관련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월 타타대우상용차와 중형표준차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중형표준차량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공동수행(소음진동평가기술) ▲보유 장비 및 시설물의 공동 활용 ▲기술정보의 교환 및 상호 연구 정보의 교류 ▲기타 협약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사항 등이다.
이처럼 호원대는 올 한 해 여러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협약을 맺은 기관․기업과의 상호 교류가 더 잘 이뤄지고, 우수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주 호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체결한 협약을 통해 학교와 기업․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오는 2020년에도 대학에 도움이 되고 기업도 필요로 하는 산학협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면서 “대학과 지역사회를 살릴 수 있는 산학협력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