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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함께하는 자립형 평생학습 도시 '군산'

세 마리 토끼 잡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배달강좌 등 인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1-03 12:39:23 2020.01.03 12:39: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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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전문가초청 열린강좌 ‘군산새만금아카데미’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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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 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이 평생학습과 더불어 공부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평생학습에 대한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고 교육 소외지역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권역별, 동네별 평생학습장을 확대 운영해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편집자 주>

 

◇문화․일자리․소득 세 마리 토끼=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배달강좌

  이 사업은 ‘동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군산시민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명칭으로 지난 2018년부터 동네문화카페 현판을 내걸고 상가부터 경로당, 아파트 주민 회의실까지 어느 곳에서든 군산시민 누구나 배우고 싶은 문화강좌를 누릴 수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9억원 사업비로 2,066강좌, 수강생 1만4,105명이 참여했다.

  주변의 상업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해 밤낮 없는 교육 현장으로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켰고, 시민들이 삼삼오오 주도적으로 팀을 이뤄 시민 주도적 학습형 동아리가 활성화 됐다. 또 다양한 강좌들로 시민들의 문화 품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으며, 강사에겐 더 많은 일자리의 기회 제공과 평생학습 매니저라는 창조적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들의 골목상권과 더불어 군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다방면의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열린 평생학습 프로그램 군산시 평생학습관

  평생학습 공간 확보 문제 해결 및 평생학습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군산시평생학습관을 신축해 세대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자기계발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으며, 매년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료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함으로써 100세 시대 시민 행복의 허브역할 및 문화융성을 가능케 하는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을 거점으로 월명평생학습센터와 조촌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2019년 3년간 정규(장․단기) 강좌 및 만65세 이상 시니어 강좌, 여름특강 및 겨울특강, 시민의 호응도와 강사의 자질 등을 검증하기 위한 생활 속 달인 및 해피데이클래스 프로그램 등 총 738개 강좌, 1만1,717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끊임없는 도전= 군산시늘푸른학교

  지난 2008년부터 민관 협력의 일원화 시스템으로 많은 성인 학습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9년에는 43개 문해학습장에서 56개 과정이 운영돼 690여명의 문해학습자들이 교육을 받았다.

  초등학력인정 과정은 성인학습자가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로 전북도에서 2016년 처음으로 시행해 군산시에서는 106명의 학습자가 초등학력을 인정받았고, 2019년에도 27명의 성인 학습자가 일정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아 도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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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전문가초청 열린강좌 ‘군산새만금아카데미’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시민 모두가 늘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계발, 경제, 문화, 예술, 자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열린교육 강좌로 군산새만금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 안병욱 교수의 ‘21세기 올바른 한국인상’이란 주제의 강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47강좌, 11만6,129명이 참여했으며, 시청 대강당, 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어린이공연장 등에서 자기계발, 자녀교육, 법률, 농업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 개개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위한 행복학습센터

  이 사업은 마을쉼터 및 아파트 주민회의실 등 유휴 공간을 학습장소로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근거리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시민의 정주의식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찾아가는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이다.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은 2014~2016년 3년 연속 교육부 공모사업, 2017~2018년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공모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2015년 각각 3개의 행복학습센터가 발굴․운영된 것을 기점으로, 2016년 12개소, 2017년 25개소, 2018년 29개소, 2019년에는 30개소의 행복학습센터가 발굴․운영되는 등 시민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군산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리는 ‘군산학’

  군산학은 군산의 역사, 문화, 경제, 산업 등 지역 특성을 조사하고 연구, 토론함으로써 군산과 군산의 경쟁력을 바로 알리는 시민대상 지역학 강좌로 지난 2012년 처음 개설돼 현재까지 총 192강좌 1,958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시민인문강좌 공모사업인 군산학 강좌는 2013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시민 대상 지역학 강좌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고 2015년~2019년(4년간)에는 교육부 인문도시지원사업에 공모․선정돼 매년 교육부에서 1억원, 시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군산학 및 인문학 강좌를 운영했으며, 내 고향 군산지역에 대한 애향심 고취 및 군산에 대한 이해 기반을 넓혀 군산을 찾는 외지인에게 군산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지식채널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행복한 ‘군산시 평생학습 한마당’

  어린이와 어른 모두 행복한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생학습 성과 공유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과 화합의 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평생학습한마당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동네문화카페 성과발표회,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토론회, 야간 거리공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진대회 및 평생학습인 예술제 등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참여하는 무대행사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체험․홍보․전시부스 운영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은퇴 후 인생 제2막 설계 위한 미래설계 교육과정

  미래설계 교육과정은 4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 직장인들의 효율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국내 생애설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 교육과정으로 군산시가 추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퇴직 후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마인드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된 교육과정은 ▲은퇴준비를 위한 변화관리 ▲재무설계(자산, 부채 및 세금관리) 등 은퇴준비에 필요한 금융지식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개인 생활과 성향에 따른 여가설계 ▲은퇴전후 반드시 알아야할 필수 생활법률 ▲행복한 노후의 삶을 위해 반드시 배워야할 맞춤형 대인관계 소통 전략 등 꼭 필요한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2019년에는 모두 2회에 걸쳐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됐으며, 각 과정 80명, 총 160명의 수강인원이 참여했다.

 

◇온라인 통한 평생학습의 길= 평생학습정보망 운영

 온라인을 통한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웹사이트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을 이용해 무료 동영상 교육강좌를 운영하고 평생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 평생학습관 및 평생학습센터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수강신청을 받아, 시민의 평생교육 참여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평생교육의 영역을 세계로 확장 '명품 국제교육도시 군산'

 평생학습의 영역 확대,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세계화의 흐름에 맞춘 명품 국제 평생학습도시 군산 건설과, 전 세계 평생학습도시간의 우수 평생학습 사례 및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제화시대의 변화 물결에 부응하는 군산시민 양성을 위한 다양한 시정을 펼쳐 왔다.

 또한 평생교육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중심도시로 발전을 위해 2007년 10월 전국평생학습도시로 가입하고, 2008년 10월에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에 정식 가입했다.

 2010년 10월에는 태국, 이스라엘 등 국내․외 11개 도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를 개최해 선진 평생학습도시와 교류를 통해 국제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높였으며, 2009년부터 2022년까지 3회 연속 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임원도시로 선정돼 그 활동을 넓히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명실상부한 국제교육도시로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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