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고입 관련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를 지난 9일 발표했다. 합격자는 소속 중학교나 교육청 홈페이지 ‘전북도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 (http://satp.jb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합격자 발표와 관련,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에서 9,647명 모집정원에 전체 1만70명이 지원했으며, 전주 6,021명, 군산 1,736명, 익산 1,842 등 9,59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원자 중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이하 외국자) 합격자 214명과 국가보훈대상자 중 교육지원대상자 36명을 제외한 숫자이며, 불합격자는 전주 201명, 군산 20명, 익산 0명이라고 밝혔다.
군산중앙고와 남성고의 일반고 전환에 따라 군산, 익산 지역 평준화고 탈락자 수가 감소했고 도내 학생들의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율은 78.3%에서 81.2%로 약간 상승했다.
또한 농촌지역 및 중소도시 학생들이 3시 평준화고 지원이 줄고 비평준화 일반고로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지역 거점고 커트라인이 상승했다.
이어 오는 14일 오후 2시에는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부교육감, 도의회 교육위원장, 교장․학부모․수험생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평준화일반고 합격자에 대한 학교 배정 공개 추첨회를 개최하고, 17일 오후 2시에 배정결과를 발표한다.
전기․후기 합격자의 모집 등록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이며, 등록기간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올해 고등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 한편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오는 2월 6일~7일에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추가모집 학교에 대한 안내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나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