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소규모 농어촌 학교로써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앞장선 군산오봉초등학교(교장 정혜영․이하 군산오봉초)는 지난해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2019 교육기부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군산오봉초는 다양한 지역사회의 자원을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공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교육기부 우수학교로 선정될 수 있었으며, 도교육감 표창 또한 받을 수 있었다.
지난 1년 동안 군산오봉초는 ①2019 교육기부 모델학교 ②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교 육기부 프로젝트 ③교육기부 프로그램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감수성 up! 학교폭력 down! ④마을과 함께하는 인성 및 체력향상 자전거 하이킹 프로그램 ⑤2023 새만금 잼버리와 함께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및 인성교육 등을 실시했다.
더 나아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거점 학교로서 군산오봉초는 권역별 교육기부센터(전북대)와의 협력을 통해 ‘2019 교육기부 모델학교 진로활동 주간’을 운영했으며, 이에 학생들은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과학기술(드론), 인문사회(전통놀이․닥종이 공예) 등 다방면의 분야별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을 통한 진로·직업 체험으로 학생들이 김관영 국회의원을 대면해 심도 있는 정책 발표와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격없이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군산대학교와 ‘구석구석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운영해 일제강점기 당시 미곡 수탈의 일련의 과정을 배우는 등 학생들이 역사를 친근하고 쉽게 느끼며,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특히 군산오봉초는 ‘마을 어르신과 함께하는 우리마을 하이킹’을 진행해 마을 환경과 역사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텃밭 기부 ‘행복 마을에서 행복한 농촌체험’을 통해 학교 인근 마을 주민의 텃밭에서 농사 기술을 습득해 감자․당근․상추․고추 등을 직접 재배해보며 학생들은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더욱 더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정혜영 군산오봉초 교장은 “교육기부 우수학교 선정으로 우리 오봉초가 한 단계 도약하는 단계를 넘어서 하늘 위로 비상하는 2019년이 된 것 같다”며 “교육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에 흐뭇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군산오봉초는 교육기부를 통해 보내고 싶은 학교,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모든 교직원들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