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가 ‘202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입학금도 지난해 기준 28만2,000원에서 18만8,000원으로 20% 인하했다.
호원대는 등록금을 2012학년도 3.2% 2013학년도 1.78% 2014학년도 0.7% 인하한데 이어 2015학년도부터는 동결했다. 입학금과 관련해서는 2018년도부터 인하해 오는 2022년까지 전면 폐지할 예정이다.
강희성 총장은 “호원대는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에 전국 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등록금 동결은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자고 결정했다. 9년 연속 등록금 인하 및 동결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예산의 탄력적 운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등록금 동결과 더불어 인당장학금, 취업능력개발장학금, 복학지원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해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원대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3일(목) 오후 2시에 발표예정이며, 최종 등록기간은 2월 5일(수)부터 2월 7일(금)까지며 등록금 고지서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