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협회 주최‧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
전국 도서인들의 축제 ‘2020 제57회 전국 도서관 대회’가 오는 10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도서관 대회는 4,000여명 도서인들의 축제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한다. 이에 군산시는 ‘전국 도서관 대회’를 통해 시와 새만금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회는 각종 독서문화 포럼과 세미나, 130개의 도서관 문화 전시회 부스 등 다양한 도서관 문화진흥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이 행사에는 문체부 및 정부 관련부처 인사 및 지자체 주요 인사, 도서관 관련 단체, 해외 주요도서관 관계자, 문헌정보학 전공자, 전시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를 통해 도서관 정보와 미래지향적 정책과 성숙한 도서관 문화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현재 군산의 도서관은 모두 20개소(본관1․분관3․작은도서관16)로 지역 곳곳에 위치해있으며 교육 문화공간으로서 지식과 정보제공, 지역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도서관 운영-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군산’을 목표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지역 문화 트렌드 선도에 앞장설 계획이다.
먼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동부권도서관 및 옥구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2개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권도서관은 조촌동 옛 페이퍼코리아 근린공원 내 조성되며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3,753㎡으로 오는 2021년에 개관한다.
이어 옥구도서관은 서남권 지역 교육문화 중심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지상3층, 연면적 1,000여㎡
, 올해 개관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도서관은 해마다 신간, 베스트셀러, 이용자희망도서 구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식정보제공 서비스를 추진, 시민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독서율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에도 자료구입비 4억5,000만원을 확보해 지역서점을 우선 활용한 수시 신간도서 구입을 통한 최신정보 신속 제공과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독서진흥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병완 군산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전세대가 함께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서 최신정보제공 및 다양한 공연 강연 체험 등의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책으로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군산 발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자기계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강좌를 운영, 6만9,70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문화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2억2,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문화강좌와 시민독서아카데미·북스타트·아이사랑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통한 지역의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