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자동차기계계열 교수가 군장대학교 제8대 총장에 취임했다. 군장대는 28일 대학본관 학행관에서 제5․6․7대 총장 이승우 박사의 이임식과 함께 신임 이계철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총장 이․취임식은 코르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위기대응에 맞춰 학교법인 이부덕 광동학원이사장 및 학원 관계자와 교직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 총장은 숭실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박사를 마치고, 지난 1995년 군장대 자동차기계계열 교수로 부임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부총장 및 기획관리처장을 맡고 있다.
특히 군장대에 재직 중에는 전문대 정책을 주도하는 위원으로 활약, 한국전문대학 기획실처장협의회 회장,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이사를 역임했고,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기준소위원회 위원, 실무위원회 위원, 평가위원 등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한 경력을 바탕으로 (사)한국기계기술학회 회장, (사)한국직업자격학회 이사, (사)한국자동차공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전북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전북지역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 운영위원, (재)전북테크노파크 운영위원, 군산단지혁신클러스터추진단 전문위원, IT융합농기계종합기술지원사업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밖에도 이 총장은 대학 재임 중 대학과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 다수의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부덕 이사장은 “이승우 박사는 재임 12년 동안 급속한 사회와 교육환경 변화의 위기속에서 군장대 발전과 광동학원 설립정신인 창조적 인간교육을 위해 헌신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재임 기간의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계철 총장이 군장대를 명실상부한 명문대로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지역의 동량을 키우는데 앞장서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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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승우 전 총장은 “2008년 4월에 부임해 12년간 재임하면서 군장대가 큰 어려움이 몇 번 있었다. 하지만 교직원 여러분들의 합심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금 전문대학에 놓여 있는 많은 어려움이 군장대학의 문제만은 아니기에,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그간 쌓아온 저력 위에 새로운 변화에 개혁을 통해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전문인재 육성의 산실로 성장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계철 신임 총장은 “군장대는 25년 동안 창조적 인재육성의 요람의 성장해 왔다”며 “고(故) 이종록 박사와 이승우 총장께서 만들어 놓으신 작지만 강한 대학의 터전위에 글로벌 창조 인재육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 ‘소통하는 총장, 함께하는 총장, 미래를 준비하는 총장’으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대학으로 부단히 탈바꿈하는 데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발로 뛰는 총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