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충원․취업률 제고․창의적 인재 양성 위해 힘써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김태현․이하 군산상고)가 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한 ‘2020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상고는 도교육청이 특성화고 교육의 내실화와 직업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0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확정돼 군산상고의 새로운 도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특성화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많은 특성화고를 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 10교를 선정해 학교당 3억원씩,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간 해당학교에 지원해 신입생 충원, 학업중단 완화, 취업률 제고,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 등의 혁신사업을 위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특성화 학교들은 지역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지역사회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사회의 전략산업 및 인력수요를 분석해 교과활동 등에 반영하게 된다. 또 유휴공간을 활용해 리모델링, 자율동아리 활성화 등 학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가 초빙 기술 전수,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 직무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문제해결력 함양 등을 통해 국내외 취업과 창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특성화고 학생들의 큰 고민인 취업의 문을 여는데 아낌없는 투자와 교육환경을 조성해온 군산상고는 ‘2020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지원했고 군산지역의 특성화고 중 유일하게 선정돼 군산상고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군산상고는 이번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경영학과 경영부사관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충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활동으로 취업률을 향상시켜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특별한 배움터가 되고 있다.
새로 신설된 창업경영학과는 경영학의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창업이론 및 기법을 창업단계별로 교육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맨을 양성하고 기본적인 세무회계, 경영관리 분야(기업가 정신, 아이템 개발, 마케팅, 자금운영)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종합적인 창업경영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자격증 취득으로 직업기초능력을 상승시키고 군산지역의 창업센터, 지식재산센터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군산상고는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교실 밖 수업으로 우리 고장의 문화 우수성을 배워 학생들의 인문학적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재편성, 산업체 방문 및 MOU 체결,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취업률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상고는 지난 1941년에 설립돼 상업교육의 요람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학교로서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했고 많은 동문들이 우리사회 적재적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야구의 명문’,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적응력, 원만한 대인관계, 승부 근성, 창의력과 추진력을 가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다양한 특기와 소질을 개발해 그들의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김태현 군산상업고등학교장은 “특성화고가 전반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번 ‘2020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군산상고 브랜드 역량을 좀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특기와 소질을 개발해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향한 도전을 마음껏 펼쳐 새장 밖을 힘차게 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