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생하는 대구·경북지역 재학생들에게 마스크 2,000여 장을 우편으로 전달했다.
군산대에 재학 중인 대구․경북지역 출신 학생은 모두 54명으로, 군산대는 이들이 코로나 재해를 이겨내고 건강한 몸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대는 국내 코로나 유행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등교를 앞두고 개별 전화로 증상 유무와 이동 경로, 전북 방문 일정 및 주거 형태를 확인하며 외출 자제를 부탁하고 있으며,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학생들을 위해 1인당 50개의 마스크도 마련했다.
또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강일을 2일에서 16일로 연기한 데 이어, 개강 후 2주간을 온라인 재택수업으로 대체해 대면 강의시기를 늦추는 등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국내 코로나 유행지역 중에서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움이 많은데, 마스크 수급에도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