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진행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 추모작품 공모전에서 군산지역 교사들과 학생이 분야별로 대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추모곡은 군산소룡초병설유치원 김선미교사의 ‘꿈이라면’, 추모시 학생 분야는 군산여고 김해원 학생의 ‘제주 산지등대’가, 추모시 일반인 분야는 군산옥산초병설유치원 강양오 교사의 ‘4월, 그날’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각 급 학교 계기교육 자료로 배포하고 추념 행사시 우수작으로 소개된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면서 “앞으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생명, 신체 및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김승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일 오후 2시 30분 도교육청 5층 손님맞이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