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총장 곽병선)는 8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성금1,242만원을 군산시청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모금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군산대는 이번 모금 외에도 지역중심대학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지역민에게 힘을 주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산대는 지난달 3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학내 입주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를 경감했고,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학내 현수막 게시대 등을 활용한 지역 소상공인 홍보 및 판로 확대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 현수막 게시대, 교내 전산망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 상품을 적극 홍보·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교직원에게 배정된 맞춤형 복지비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지역화폐 구입을 적극 장려해 전통시장 이용 및 소상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곽병선 총장은 “지역민의 한 사람이자 지역중심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심정으로 모금한 성금이, 소상공인들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미미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