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 학생상담센터가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챗봇 AI를 도입한 카톡상담 서비스 ‘봇&카톡상담’을 오픈해 학생들의 진로와 심리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
‘봇&카톡상담’은 군산대 학생상담센터 상담로봇(챗봇 AI)을 구현한 온라인 서비스로, 진로 및 심리상담 분야 중 학생상담센터에 자주 묻는 질문(FAQ)을 중심으로 문의한 내용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는 구글 AI데이터 머신러닝 학습도구를 활용한 카카오톡 상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상담 솔루션을 통해 실현된다.
군산대 학생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화요일은 전문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고 그 외 시간대에는 챗봇과 일반상담을 통해 센터 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검색도 간단하다. 카카오톡 상단 검색 창에 ‘군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를 치고 채널추가를 하면 된다.
국내 대학 학생상담센터에서 카톡 상담을 운영하는 사례는 많이 있다. 하지만 카카오톡이라는 매체를 통해서는 적절하고 빠른 답변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군산대가 처음으로 챗봇을 도입해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적 고충을 듣는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황재원 학생상담센터장은 “많은 학생들이 진로결정이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적절하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봇&카톡상담은 새롭게 도입된 만큼 아직은 보완해야 될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상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것은 물론, 친근하면서도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인터페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