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읍에 소재한 수산교회는 지난 24일 군산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물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고향을 떠나온 유학생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산교회 교인들로부터 마스크 185세트를 전달 받았다.
이날 전달된 기부물품은 의료용 kf마스크 한 장과 일회용 마스크 석 장을 한 세트로 구성한 마스크 185세트로, 유학생들에게 배부해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본부에서 개최된 전달식에는 이태영 수산교회 목사와 전종실·전호한·전근식 장로, 곽병선 군산대 총장,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 유학생 응웬티마이흐엉(무역학과 1학년), 응웬티투이(무역학과 1학년)가 참석했다.
이태영 수산교회 목사는 “코로나 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서로를 위하는 순수한 사랑의 마음과 인간애에 대해서 깊게 성찰하게 하는 기회도 줬다”면서 “타지에 유학 와 걱정이 더욱 컸을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 교인들과 상의해 기부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위기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가슴 속의 사랑을 통해 서로 힘을 북 돋우며 이 어려움을 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