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코로나19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청소년활동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활동 정상화를 위한 단계별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이달 온라인 개관을 통해 비대면 청소년활동 제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실시간 화상수업 수단인 구글 ‘행아웃 미트(Hangouts Meet)’를 이용해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기존의 대단위 청소년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소규모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업인과 비대면으로 인터뷰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고, 비대면 직업체험활동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학교 연계형 진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마지막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 청소년들에게 점심도시락 전달,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가정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물품을 담은 꾸러미를 제작․배포해 집에서도 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원영 군산청소년수련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청소년활동에 대한 부분도 많은 변화가 필요한 상황으로, 선생님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으며, 이렇게 계발된 청소년활동들이 청소년 성장에 있어 좋은 영양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에서 현재 운영 중인 비대면 프로그램들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 알림설정을 통해 알림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