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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심화되자 지난 11일 교육부는 개학을 일주일씩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교육부가 발표했던 학년별 등교수업 일정이 일주일씩 순연돼, 오는 13일 등교 예정이었던 고3학생들은 일주일 뒤인 20일에 등교하게 된다.

또한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27일로 연기됐고,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6월 3일로 미뤄졌다.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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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교육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행하기로 한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등교를 허용하기로 했지만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로 신종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초·중·고교 등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탓에 개학을 연기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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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교육부는 5월 말에 등교 수업을 실시하면 대입일정에 추가변경은 없을 거라며, 다만 오는 14일 고3 학력평가는 20일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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