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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우리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체험을 통해 우리들이 새로운 직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군산시가 마련한 상반기 생생직업 체험교실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의 바람이다.

이처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군산시 상반기 생생직업 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사전 인터넷 예약접수 결과 하루만에 5월 프로그램이 모두 마감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생생직업체험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이 수의사와 사육사를 체험해보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친칠라, 비어디드래곤, 왕관앵무새 등 동물들과 직접 교감하고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서 지루했는데 신기한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심장소리도 들어보는 경험을 갖게 되어 너무 기쁘고 다른 직업들도 체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상반기 생생직업체험교실은 수송동 맘껏광장에서 지난 16일부터 매주 토․일 5주 동안 진행되며 1회차 당 관내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1시간씩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6월 프로그램 사전 인터넷 예약은 이달 25일부터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event)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나 군산시청 아동청소년과(454-41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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