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보호 지원이 필요한 남자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가 29일 11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대표 고영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곳은 가출 및 긴급보호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구조하고, 이들을 가정과 학교, 사회로의 복귀를 돕기 위한 공간으로, 현재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운영 중이나 남자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쉼터가 없어 전주, 익산 등에서 지원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개소한 군산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상담실, 단체활동실, 침실과 샤워실 등 174.9㎡ (53평)의 규모로 나운동(현대백조아파트 상가 2층)에 거처를 두고 가출 남자청소년에게 안전한 보호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위험에 노출된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 줘, 위기 청소년들이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경구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청소년 관련 시설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