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지난6일 ‘제70주기 전몰 군사학도 학도의용군 추모제’를 개최하며 현충일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학도의용군 추모제는 6.25 전쟁 당시 포항 안강전투에 참여했던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중 90여 명 중 안타깝게 산화된 29명 등의 충혼을 기리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순으로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충혼제는 지난 2005년 조직된 군산사범학교 학도 의용군 추모회가 현충탑건립성금을 모금해 은파공원 부근에 현충탑을 건립한 후,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곽병선 총장은 “이념 차이로 발발한 전쟁으로 21세기 유일의 분단국가가 된 한반도를 생각하게 되고, 학도의용군의 고귀한 헌신을 생각하니 마음이 더욱 숙연해진다”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안식”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추모제에는 곽병선 총장 및 주요 보직자, 군산사범학교 동문, 군산대 학생군사교육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