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교양교육원에서는 ‘제12회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비대면으로 개최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호원대가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적 사고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실시해 지난 5월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2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 된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는 최종 14명의 학생들의 동영상이 본선에 진출해 영어 스피치 실력을 자랑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최근 사회·문화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4개의 주제를 주고, 정해진 주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의견을 영어 문장으로 대중에게 전달함으로써 영어 스피치 능력을 동영상을 통해 발휘했다.
이 대회에 진출해 수상한 한 참가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특히 비대면 콘테스트로 인해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창의적인 생각과 견해를 두려움 없이 조리 있게 전달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대회 및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더욱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종 본선에 진출해 대상을 수상한 경영학부(과) 2학년 이 모학생은 “한 문장 한 문장 원고를 작성하고 연습해 스피치 영상을 만들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크게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영어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상오 교양교육원장(교양과 교수, 창의인재대학장)은 “금번 12회째 맞이한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만큼 동영상을 통해 또 다른 스피치 역량을 구축한 셈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를 통해 영어뿐만 아니라 우리말의 말하는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