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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권리 요구 ‘어린이․청소년의회’

군산시, 지방자치와 민주시민 역량 증진 위해 마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6-22 18:02:36 2020.06.22 18:02: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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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제1기 시작으로 올해 5년째 맞고 있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에 대한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군산시가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12월 15일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어린이의회는 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 청소년의회는 19세 미만 청소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2016년 제1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시의회 조경수 의원의 지원으로 제작된 자료를 토대로 운영된 의원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운영 위원회별 정책 제안 등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이어 2017년 제2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전국 최초로 기획된 어린이권리광장의 설계와 조성에 참여했으며, 2018년 제3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공장 제품식 놀이터를 자연 생태형, 테마형 놀이터로 개선하는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9년 제4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의회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세미나와 정책 제안 대회에 참여했으며, 2020년 제5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어린이 33명과 청소년 23명을 선정해 모두 56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난해 제안된 대학생 멘토 위촉과 관련해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6명의 대학생 멘토가 의원들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참여해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제5기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이 발대식을 갖고 다양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청소년의원 56명에게 의원 임명장, 대학생 멘토 6명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다짐 선서 및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강임준 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속 거리두기 등 불편이 있지만 지역의 모든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참석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지방자치와 민주시민으로의 역량을 증진하는 소중한 기회인만큼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주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5기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은 “지방자치와 민주시민으로의 역량을 증진하는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대학생 멘토에게서 다양한 활동을 배워서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5기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은 매달 1회씩 정기회 또는 임시회를 열고 국회 방문, 아동 관련 정책 현장 견학, 정책 제안 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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