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한국에 입국하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29일 부터 비대면 원격수업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교육부 ‘2020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 권고안’에 의거해 아직 한국에 입국하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사일정을 맞추기 위함이다.
앞서 호원대는 2020학년도 1학기 학사일정을 진행하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오는 7월 13부터 5주 동안의 집중수업을 통해 대면 강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항공권을 구매하지 못하는 등 한국 입국이 어려워지자 전면 비대면 강의로 전환하기로 했다.
비대면 원격수업 외에도 중국 및 해외에서 사용이 용이한 딩톡(dingtalk)과 위쳇(Wechat) 메신저를 사용해, 비대면 수업 상황에도 학생들이 충분히 협업해 수업진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수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강희성 호원대총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교육 환경의 위기로 인한 어려움이 크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사관리 지원 및 비대면 원격수업을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