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중 대학생 강사를 활용한 그룹식 맞춤형 기초학습 지도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8월 21일까지 드림스타트 사업대상 초등학교 6학년생 15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진학에 필요한 기초학습 능력배양 및 진로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산형 아동교육 울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내 유능하고 성실한 대학생 강사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초등학생 고학년 아동들을 소규모 그룹으로 편성해 실시한다.
시는 대상 아동의 거주지 인근 공공시설(주민센터, 부모공동교육장, 아이맘스 카페 등)의 협조를 받아 거점 학습장으로 확보해 대학생 강사 1명이 초등학생 2~4명과 함께 맞춤형 기초학습(영어, 수학) 및 진로 지도의 멘토링 등을 2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형 아동교육 울타리사업은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기초학습 보충 등의 개별 집중 지도가 필요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제공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에서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
김주홍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아동교육 울타리 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중학교 생활에 두려움 없이 잘 적응해 미래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