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의 ‘마르지 않는 쌀통’ 챌린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르지 않는 쌀통'은 쌀 2㎏ 또는 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고 챌린지 사이트(http://ksnu.kr/tong/)를 통해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기부 챌린지이다.
군산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부 챌린지 ‘마르지 않는 쌀통’은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연대감 및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군산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링크플러스사업단)이 군산대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나눔 이벤트로, 챌린지를 통한 기부금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쌀을 구입해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이를 전달하는 선순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부 챌린지 ‘마르지 않는 쌀통’은 흥남동, 신풍동, 오식도동 외국인 근로자 쉼터 등 1주일 단위로 해당 지역 내 4~5곳에 마르지 않는 쌀통(대용량 수납함)을 설치하고, 2kg들이 쌀 30포대씩을 쌀통에 배부해 필요한 주민이 필요에 따라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기부챌린지에는 교직원 및 학생 등 교내 구성원은 물론 유관기관 및 지역민 80여 명이 참여해 430만원에 달하는 성금이 모금됐다.
군산대는 기부챌린지를 9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작은 정성으로 시작된 챌린지에 참여하는 분들이 모두 따뜻한 진심을 담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기부챌린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동체 의식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
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