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동문, 기업체, 지역사회 확산 기대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비 및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자 ‘코로나19 학업지원 특별장학금 모금캠페인’을 진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학업지원 특별장학금 모금은 20일부터 24일까지 교직원, 동문, 기업체,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기부릴레이 및 자발적 참여방식으로 이뤄지며 5,000만원을 목표액으로 정하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 전액을 특별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급 방식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0학년도 1학기 말인 오는 8월 중 재학생 전원에게 동일 금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산대는 등록금 수입액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해, 실제 지급 예산 규모는 등록금 수입액의 10% 이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개인적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급여의 일부를 반납한 1,000만원을 특별장학금으로 납부해 주요 보직자 및 교내 주요 협의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곽병선 총장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호하고, 학생들과 학부모의 고통을 분담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마음에서 특별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면서 “첫 시작은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되겠지만 이 흐름이 지역사회로까지 확대돼 학생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는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