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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자발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통해 창의적인 학생 주도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관계자들의 의지가 돋보이고 있다.
군산대위젯사업단(단장 박성신 교수)이 도내 일반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 청소년상상학교’ 참여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어 학생들의 폭넓은 학습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청소년상상학교는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도내 청소년들이 인문·사회·이공 분야를 특강하고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인류전반에 대한 미래비전을 스스로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을 들어보고 토론하고 발표해 보는 특강형과 이공계 분야의 대학연구실을 탐방하고 연구에 참여 해보는 탐구형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대와 원광대, 전주대에서 진행될 특강형은 △류보선 군산대 교수(한국문학의 르네상스와 전북 여성문학의 힘)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기후 위기로부터 대변혁) △김민섭 출판사 정미소 대표(당신의 훈은 무엇입니까) △엄기호 사회학자(어떤 공부가 필요한가-다룸, 분별, 향유) △이현주 남원서진여고 교사(인문학으로 세상보기) △김태경 범죄심리전문가(진실과 거짓을 가르는 칼, 심리 분석) 등 다채로운 분야 총 12회의 강연을 준비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탐구형은 △자동차용 엔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친환경 연료의 개발 △손소독제 사용 여부에 따른 헹굼물 속 미생물 관찰과 먹는 물의 미생물수 분석 △아두이노로 미세먼지 측정하기! 등을 주제로 한다.
모두 10개의 연구실을 오픈해 연구실 한곳에 4명 내외 학생들이 팀을 이뤄 군산대 관련 분야 연구실에서 5일간 직접 연구에 참여하면서 결과를 도출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를 향상시키고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증대하는 기회를 통해 폭넓은 진로 선택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사업단에서 올해 새롭게 개설한 ‘청소년상상학교’ 프로그램은 전북도교육청이 지원하고 군산대WISET사업단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