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고향의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출향인사가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대창그룹 조시영 회장이 고향 군산의 교육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재경군산향우회장을 지낸 조 회장의 장학금 기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기탁금만 1억2,000만원에 달한다.
조시영 회장은 “지역의 인재 육성을 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군산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남다른 애향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는 신념을 지켜가기 위해 장학금을 기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오랜 시간 변함없이 군산 교육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로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장학금은 꼭 필요한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창은 비철금속 중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1974년 대창공업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계열사로는 서원을 비롯해 에쎈테크, 태우금속, 아이엔스틸 등 4개 회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