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무상교육과 관련해 소극적인 전북도․전북도교육청 행정에 질타 섞인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종식(군산2) 의원은 지난 27일 제374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서 유아무상교육에 대한 논의를 촉구하고, 도와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태도”를 강력히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유아교육 공공성 확대와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도와 14개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논의를 촉구했다.
하지만 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해당 업무는 도교육청 소관업무라는 것’과 ‘해당 사안은 도와 14개 시군의 협조가 먼저 있어야 한다’면서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김종식 의원은 “도민 입장에서 두 기관의 답변은 매우 실망스럽고 우려된다”면서 “지금부터라도 도 지역 사정에 맞는 유아교육 공공성 확보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지사와 교육감이 적극 협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