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최기영 장관)의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군산대를 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를 배후단지로 삼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확정하고 친환경전기차 미래핵심기술 선도적 견인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대학, 연구기관,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Innovation)을 중심으로 소규모ㆍ고밀도 집약 공간(Town)을 R&D 특구로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이다.
기술핵심기관으로서 군산대는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와 연구개발성과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차 전장부품 및 부품소재 분야 상승효과를 증대시키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대는 강소연구개발 특구지정을 위해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세부 논의와 검토를 진행해,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 및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R&D융합지구인 새만금캠퍼스에 강소특구육성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술핵심기관으로서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특화분야 육성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지역특화분야 육성을 위해 군산시, 참여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등과 체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기술혁신 네트워크 구성, 유망기술 발굴 및 창출,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에 적극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군산대학교가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산업육성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던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로 생각한다”며 “지역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